방콕의 3대 쌀국수 맛집 '룽르엉'사장님이 맛있다고 추천해 주시던집에 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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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보셨나요?
태국의 3대 쌀국수맛집!! 태국에서 10년넘게 사신 사장님께서
항상 말씀해 주시던 그 쌀국수집을 가보았어요 :)
BTS 프롬퐁 역에서 1분정도 걸으면 스쿰빗26 골목이 있는데
그 골목을 3분정도 걸으면 바로 나와요~
저는 우리나라에 있을 때에도 무작정 걸어다니는 걸 좋아했어요
골목골목 다니면, 관광 목적으로 볼거리를 만들어 놓은 것보다 정말 현지인들이
살아가는 걸 볼 수 있거든요!
(외국에서는 한국인의 이런 호기심을 위험하다고 하지만....)
도착!!!!
이름도 몰라요 주소도 몰라요...단지 쌀국수 집이 두개
붙어있는데 코너쪽 집이 맛집이라는 사장님의 말씀만 듣고 무작정;;;
하지만 여러분께 이렇게 말씀드렸다간;;;ㅋㅋㅋㅋ
간판보고도 알수가 없어서 종업원에게 물어봤답니다;;
이렇게 아주 작은 간판이 있긴한데....흠;;
어떻게 읽어유??ㅋㅋ 종업원에게 물어봤어요^^;;
교민들 사이에서는 그냥 아속 쌀국수집 이라고만 얘기해도 알거든요
모른다고 하면 그만이구요 ㅋㅋㅋㅋㅋ
현지 가게에서는 주문은 만드는 사람한테 애기하고 앉으면 되요
국수를 만들어 주는 저 훈남 청년에게 주문하세요
돈도 선불&후불 마음대로.....
자리에 앉으면 다른분께서 음료수 주문을 받으로 오십니다
앞지마 매고 있다고 다 이가게 직원은 아니더라구요
보라색 옷입은 분은 쌀국수를 포장해서 가시더라구요 ㅋㅋㅋ
다른 가게에서 오렸나봐요!
메뉴판인데.....
간판도 그랬듯이 영어 메뉴판이 없어요 ㅋㅋㅋ
그럼 주문은 어떻게 할지 고민되시죠?
오로지 쌀국수만 파는집이랍니다
참고로 쌀국수를 태국말로는 "꾸웨이띠여오"인데 발음상 '+"'"+'+"'+"'"+'"+'+"'"+'꾸에띠오'+"'"+'+"'+"'"+'"+'+"'"+'라고 들립니다
꾸에띠오~~~
사진에 보시면 면, 육수등을 선택하시게 되는데요
당면같이 생긴면은 '+"'"+'+"'+"'"+'"+'+"'"+'운센'+"'"+'+"'+"'"+'"+'+"'"+' / 일반적인면은 '+"'"+'+"'+"'"+'"+'+"'"+'바미'+"'"+'+"'+"'"+'"+'+"'"+' /실같이 얇은건 '+"'"+'+"'+"'"+'"+'+"'"+'센미'+"'"+'+"'+"'"+'"+'+"'"+' / 아주 납작한면은 '+"'"+'+"'+"'"+'"+'+"'"+'센야이'+"'"+'+"'+"'"+'"+'+"'"+'
뭐 이런 식입니다만, 그냥 손가락으로 가리키시는게 제일 빨라요 ㅋㅋ
검은 국물은 농축된 맛이에요 진한맛!
흰국물은 가장 일반적인 국물인데 갈비탕 국물같기도 하고~
보통 가게에서는 흰국물이라도 짭짤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이가게 흰국물은 시워~~언 했어요
이런 큰통에 국물이 끓고 있고
국수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바로바로 해주십니다
주문양이 많아도 한번할 때는 1인분씩만 만들어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
불교 나라인지라 불상은 어디서든 볼 수 있어요
테이블마다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어요
입맛에 딸라 넣어드시면 되요
맨 왼쪽에 있는 간장같이 생긴건 짭짤시큼새콤!!
조금만 넣어 드세요~
땅콩가루도 한번 넣어보세요~
국수에 왠 땅콩가루????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한두번 먹다보면 또 생각나요~
저는 진한 국물보다는 맑은 국물에
고추가루 풀어서 빨갛게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해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 맛보다 깔끔하고 고기도 많았어요
대신 면이 적다는 점 ㅠㅠ
"코카콜라 쿠엇"
코카콜라 하나요~
친절하게 얼음도 가득 담아 주십니다!!
잠깐 얘기를 하자면~
콜라에는 코카콜라와 펩시가 있죠?
펩시 CEO가 인도 여자분이에요 (지금도 그사람인진 모르겠지만)
태국에도 인도인이 많아서 펩시를 많이 팔았다고 해요
그런데 태국 코카콜라에서 태국인의 감성을 자극시킨 CF가 나온 뒤로
코카콜라가 거의 태국음료시장을 지배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태국에서는 기술이 부족할 뿐
스토리를 잘 만들어서 감성을 흔드는 것들이 많아요 ㅠㅠ
요즘 페북에 감동적인 태국 CF가 종종 돌아다니고 있던데
태국인이 아니어도...눈물나는 CF를 잘 만들더라구요 정마류ㅠㅠㅠㅠ
으허어어어엉~~ㅠㅠ
밖에도 테이블이 많았어요!
외부 테이블도다 실내가 더 시원해요....
저분들은 왜 저기에 앉으셨을까요;;
왠지 정감 넘칠 것 같은 이 분위기가 좋아요~!
가게가 있는 골목이 차가 많이 다녀도 굉장히 조용한 동네더락요
노래 나오는 이어폰 빼고 슬슬 걸어다니면서
산책하기 좋았어요
입구에 있던..이름은 모르겠지만
기도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 돈은 향을 사거나 기부 한다고 하셨어요
청년이 생긴것도 훈훈한데 마음씨도 좋네요....
대로변을 벗어나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너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요
프롬퐁역 바로 옆에는 산책하기 좋은 공원도 있어서
조용히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었어요!
이렇게 3대 쌀국수 맛집도 다녀왔구요~
이 근처 가시는 분들, 한번쯤 다녀가셔도 좋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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