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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텔비 오른다…정부 "외국인에게는 제값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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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관광객이 끊기면서 저렴해진 태국 호텔 숙박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외국인 입국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는 데다 태국 정부가 외국인에게는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외국인에 대해서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의 요금을 받는 '이중 가격' 구조 운영을 호텔 업계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정부 계획이 실현되면 내국인은 할인 요금을 계속 누릴 수 있고, 같은 객실을 사용해도 외국인은 더 비싼 요금을 내야 한다.

 

트라이술리 트라이사라나꾼 관광체육부 대변인은 "국가 관광브랜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의 이용 요금과 서비스 기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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