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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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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꼬맹이 때부터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공부를 못하면 항상 ‘배워서 남 주냐? 열심히 해라!’

부모님한테 지겹도록 들었을 것입니다.

 

 

‘배워서 너 갖지 남 주냐?’ 

 

 

이 말은 대한민국 모든 부모님들의 레파토리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세상이 변하다 보니 요즘 분들도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요.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비꼬는 말투가 아니라 이제는 배워서 남 주는 시대입니다. 

그래야만이 존경을 받고 사람대접을 받습니다.

이제는 배워서 남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남 주려고, 남 가르치려고 배우신다고 생각하시고 배우십시오. 가르치는 선생 입장에서 얼마나 진심어린 열정을 가지고 사심 없이 가르치느냐는 배우시는 분들이 판단하는 것입니다.

 

 

20여 년 전 골프를 처음 접했을 때에 골프의 골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아는 척을 해도 컴이라는 것이 없어서, 통신망이 안 좋아서 그런가보다 잘 치니까 가르쳐 주겠지 하고는 6개월이란 세월만 죽이다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아닌 것 같은데 물어볼 때도 없고요. 혼자서 독학을 했습니다.

 

 

밥 사줘, 술 사줘, 뭐해줘, 안 갈켜 줍니다. 

모르니까 못 가르치는지 모르고, 일부러 안 가르쳐 주는가 싶어서 오해도 많이 했습니다. 

 

 

선배한테 한 수 가르쳐 달라고 애원하는데 한다는 말이 꼴랑 “귀싸대기 때리는 것하고 같은 원리다”. 이한마디 하고 그만입니다.

 

 

여기서 이제 알고 나니 절대로 맞는 말입니다

골프 배우는데 있어서 자기 자신에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를 먼저 파악을 하고 골프에 덤벼야 합니다.

 

능력도 없고 노력도 안하고 잘 치려는 것이 초보골퍼들의 한결 같은 마음이지요.

 

옛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한 곳을 파야 물이 나옵니다. 

여러 곳 파야 안 나옵니다.

 

 

서두에 말씀했듯이 욕심 안 부리고 사심 없이 가르치는 것입니다.

인성이 따로 있습니까?

옮은 말을 자주 해주면 바른 인성을 찾아갑니다.

골프도 옳은 말만 동작만 가르치려 합니다.

왜 사람을 의심하는지 마음이 아픕니다.

 

 

선생님이 정해졌으면 1년은 믿고 따라야 합니다. 또한 노력도 같이하는 것입니다.

힘들면 끌어주고, 모르면 받쳐주면서 느끼고 깨우치는 즐거움을 같이 느끼면서 일체가 되어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생각합니다.

 

 

골프가 극과 극입니다

쉽다 생각하면 쉽고요. 어렵다 생각하면 한 없이 어려운 것입니다.

 

 

사는 이치하고 같지 싶군요.

마주 들면 가볍습니다.

왜 이것을 모를까요?

혼자서 들면 무거운 것을 모르는지 답답합니다.  

 

 

배워서 남주냐?

앞으로는 배워서 남 주려고 배운다 하십시오.

 

 

즐거운 골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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