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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러치 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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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숏 게임. 즉 어프러치는 골프의 승부를 좌우 할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1930년 4개 골프 토너먼트를 제압해 그랜드 슬럼을 달성한 바비 존스는 '숏 게임을 잘하는 골퍼가 롱 게임을 잘하는 골퍼를 이긴다'라고 말해 숏 게임의 중요성을 강조 했습니다. 프로골퍼가 스윙 연습의 70% 이상을 숏 게임에 치중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어프러치는 매우 감각적인 샷을 요구합니다.

어프러치를 위한 가장 좋은 샷은 바로 '굴리기'입니다. 이 때 가장 정확하고 정밀하게 칠 수 있는 클럽은 퍼터지만 그린 주변의 잔디가 길어 저항이 세기 때문에 퍼터로 굴리기만 해서는 거리나 방향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때 바로 '런닝 어프러치'를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렇다면, 그린 주변에서 런닝 어프러치를 할 때 클럽은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다양하게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물론, 골퍼의 취향이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지만, 추천하고 싶은 것은 전자쪽입니다. 한 가지 클럽으로 플레이를 하면 클럽이 손에 익어 그만큼 미스 샷의 확률이 낮아집니다.

 

 

어프러치 셋업을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클럽을 짧게 잡아야 합니다. 클럽은 짧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지고 길게 잡을수록 정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볼은 스탠스의 중앙보다 약간 오른쪽, 그러니깐 엄지발가락 앞에 놓습니다. 볼이 왼쪽으로 오면 뒷땅 확률이 높습니다. 스탠스를 좁게 해서 오픈 스탠스로 서 줍니다. 오픈 스탠스는 클럽이 다운스윙부터 팔로우 스로우까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머리는 공 앞으로 오도록 합니다. 머리가 공 뒤에 위치하면 뒷땅 확률이 높습니다.

 

체중은 70% 정도 왼발 쪽에 놓아야 하고요. 체중 분배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쉬우나 체중이 오른발에 남아 있게 되면 볼을 걷어 올리는 샷이 되어서 톱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왼발에 체중을 두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데 있습니다. 체중이 왼발에 있게 되면 백스윙 할 때 체중이 오른발로 이동되지 않기 때문에 하체 움직임이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이 더욱 정확한 임팩트를 만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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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은 왼발의 바깥부분을 벗어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손이 너무 많이 나가게 되면 클럽헤드의 리딩에지 부분이 날이 서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리딩에지가 풀에 걸려 미스 샷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클럽의 바닥면인 솔이 지면에서 들리지 않는 범위에서 양손을 리드해야 한다. 이렇게 견고한 어프러치 셋업을 만들어야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칩 샷의 성공의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정확한 거리감과 방향성입니다. 이 두 가지만 갖춘다면 칩 샷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골퍼에게는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요. 핸드 퍼스트나 왼쪽 손목을 펴는 것 자체가 습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칩 샷의 거리감은 백스윙의 크기로 조절하고 방향성의 성공열쇠는 핸드 퍼스트입니다. 핸드 퍼스트는 임팩트 할 때 클럽보다 양손이 먼저 앞으로 나와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렇게 핸드 퍼스트 자세를 만들면 셋업 단계에서부터 로프트를 세우게 되고 손이 무리하게 나가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아마추어 골퍼가 칩 샷을 할 때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임팩트를 하고 나서 손목이 릴리스되고 이후 팔로우 스로우에서 다시 코킹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많이 듣는 "손목을 쓴다"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손목을 사용하면 칩 샷의 올바른 방향성을 만드는데는 치명적입니다. 왼쪽 손목이 꺾이면 안됩니다. 다시말해 손목을 쓰지 않고 고정한 채 퍼팅 스트로크처럼 시계추 운동을 해 주면서 굴릴 수 있으면 굴리는 것이 최상입니다.

 

 

이런 오류를 잡으려면 임팩트 후에도 손이 클럽보다 앞서 나가는 핸드 퍼스트 자세를 유지해서 클럽 페이스가 왼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왼쪽 손목이 꺾이면 당연히 핸드 퍼스트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톱핑의 주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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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꺾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연습 할 때 볼펜을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볼펜을 왼쪽 손등 부분에 대고 장갑으로 감싸 고정합니다. 이 상태에서 칩 샷을 연습하면 손목 고정이 되어서 손목이 꺾이는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즐거운 골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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