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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골프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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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은 매일매일

 

엊그제..........

꼬맹이 때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가 약 5개월 만에 연습장에 놀러 왔드랬지요.

참고로 친구는 골프 경력 20년에 걸맞게 항상 싱글을 유지하고 있고, 29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버 티 샷이 일품인 친구입니다.

 

 

골프 라운딩에는 가끔 나가도 연습장하고는 그다지 인연이 없는 친구입니다.

그렇게 싱글을 유지하는 친구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2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연습을 하더군요.

하지만, 볼을 칠수록 힘만 들어가고 스트레칭을 충분히 했음에도 몸이 아프다고 엄살을 떨더군요.

 

 

연습이라는 것이 코스에 가서 가장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좋은 스윙으로 칠 수 있게 몸을 만들어 가는 것인데 친구는 오랫동안 연습을 안했으니 당연히 벌 받아야지요!!!

 

 

그래도, 그날은 좀 심하더군요.

머릿속에 스윙 이미지는 어니 엘스 내지는 타이거 우즈일텐데 몸은 초보 골퍼처럼 왜 그리 어색하고 뻣뻣하던지....

 

어느 대회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데 어느 기자가 타이거 우즈에게 우승 질문을 했다는군요.

 

 

기자 : “어떻게 하면 그렇게 골프를 찰 할 수 있죠?”

 

우즈 : “연습을 열심히 하면 됩니다.”

 

기자 : “물론,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죠! 그 다음에 특별한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우즈 : “그리고, 연습을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다.”

 

 

기자 입장에서는 뭔가 근사한 대답을 기다렸을텐데....ㅠㅠ

여러 골퍼 분들도 그 기자만큼이나 실망이 크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어린 꼬맹이 친구나 연습생들을 레슨 할 때 특별한 재능도 필요하겠지만 골프를 하고 싶어 하는 열정과 성실함이 훌륭한 골퍼가 되는 필수 조건이라고 믿습니다.

 

 

볼을 다루는 감각이 남들과 다르게 뛰어난 재능을 가진 골퍼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감각이란 시시 때때로 변하는 것이라서 프로들은 연습을 통해서 로보트 같은 기계적인 스윙으로, 어떤 상황과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스윙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프리샷 루틴’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어드레스에 들어가는 동작을 매번 순서대로 똑같은 시간에 기계적으로 하기 위해 투어프로들은 초시계를 가지고 연습할 정도인데요. 이 역시 매 라운딩 마다 자신만의 ‘프리샷 루틴’을 만들어서 연습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골프를 만나실 것입니다.

 

 

연습 없이는 좋은 점수도 없습니다. 매일은 어려워도 자주 연습장을 찾으세요.

굳이 시설이 훌륭하고 큰 연습장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다니기 편한 골프 연습장을 찾아보세요. 일단, 집에서 가까워야 한 번이래도 더 가셔서 연습을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친구도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습장에 자주 놀러 오기로 굳게 약속했습니다.

 

 

여러분!!!!!

연습은 근육의 지능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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