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란 무엇인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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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스윙이 끝나고 다운스윙이 시작될 때 상체가 특히. 머리가 움직인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상체 특히, 머리가 왼쪽으로 움직이면 공을 오른쪽으로 옮겨둔 것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 그만큼 클럽을 돌려줄 시간이 부족하겠죠?
또한, 머리가 움직이고 있으면 그만큼 오른팔을 뻗어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힘을 실어주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운스윙에서 머리를 고정시킨다는 것.
어려운 동작입니다.
하지만, 고칠 수 없는 동작은 아닙니다.
1단계 연습방법
7번 아이언이나 드라이버를 잡아보세요.
백스윙을 전부 다 합니다.
힘껏 공을 칩니다.
그리고, 두 팔이 뻗는 위치에서 스윙을 멈추려고 노력해 봅니다.
그 순간까지 머리는 고정하고 눈은 공이 있던 자리를 계속 쳐다보고 있어야 합니다.
펀치샷과 비슷합니다.
그렇게 10번 정도 공을 쳐보세요.
1단계 연습의 효과
1. 머리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공이 맞는 순간을 볼 수 있습니다.
헤드업이 없다는 뜻입니다.
덕분에 공이 정확하게 맞습니다.
거리와 방향이 동시에 향상되는 요소입니다.
2. 부가적으로 궤도도 좋아집니다.
다운스윙의 궤도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인-아웃 궤도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3. 임팩트가 좋아집니다.
임팩트 직후에 스윙을 멈추기 위해서는 임팩트 순간에 모든 힘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임팩트에 힘을 모아줄 수 있으면 거리가 늘어납니다.
4. 임팩트에 힘이 가해지면 오른팔이 쭉 뻗어집니다.
머리가 뒤에서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팔을 뻗어주기가 편합니다.
머리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면 팔을 뻗어줄 수가 없습니다.
거리와 방향을 동시에 잡아주는 요소입니다.
5. 임팩트 순간에 모아둔 힘을 풀어줍니다. 흔히 “릴리즈”라고 표현하지요.
“릴리즈” 순간에 두 손 특히, 왼손의 팔뚝이 잘 돌아갑니다.
몸통을 왼쪽으로 돌리지 않기 때문에 팔뚝 특히, 왼쪽 팔뚝이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슬라이스가 날 확률이 줄어듭니다.
공이 왼쪽으로 휘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방향성을 잡아주는 요소입니다.
이 연습만 지나치게 많이 하면 스윙이 부드럽지 못하고 몸통을 사용하지 않고 손목에만 의존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꽤 정확한 타점을 찾기 시작하고 풀스윙한 것과 비슷한 거리들이 나기 시작하면 2단계 연습으로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2단계 연습방법
1단계 연습 샷을 한 다음 1초간 자세를 유지합니다.
1초 후에 천천히 들어 올려서 피니쉬를 만들어 봅니다.
그렇게 10번을 해 봅니다.
3단계 연습방법
2단계의 두 동작을 이어서 해 봅니다.
느껴야 할 점은 피니쉬가 굉장히 쉽고 부드럽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임팩트 순간에 모든 힘을 다 써버렸기 때문에 나머지 동작들은 부드럽게 마무리 되어야만 합니다.
종합적인 효과
스윙이 한결 간결하고 부드러운데 공이 더 똑바로, 멀리 간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많은 분에게 스윙 레슨을 해드리고 그 때마다 스윙을 쉽게, 편하게, 멀리 가게 만들어 드렸는데 제가하는 스윙 레슨 과정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슬라이스 이야기가 좀 길어졌습니다만, 다음에 다시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슬라이스는 절대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끈기를 같이 연습을 하시다 보면 빨랫줄처럼 뻗어 나가는 멋진 드라이버 샷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연습은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즐거운 골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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