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나무를 넘기는 샷

페이지 정보

본문

.

드라이버 샷을 잘했는데도 아름드리 나무가 눈앞에 버티고 있는 난감한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이렇게 목표를 가리고 있는 큰 장애물(대부분 큰 나무)을 잘 넘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공에서부터 나무까지의 거리와 목표지점까지의 거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 바로 몇 미터 앞에 큰 나무가 버티고 있다면 아무리 로프트가 큰 아이언으로 공을 띄운다 해도 나무를 넘기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정상적인 샷으로도 충분히 넘길 수 있는 높이인데도 필요 이상으로 로프트가 큰 샷을 해서 거리를 까먹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일단, 샷을 하는 지점에서 나무까지 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9번 아이언 거리라면 한 클럽이 긴 8번 아이언을 잡습니다. 대신 클럽 페이스를 열고 샷을 하는 거지요. 그러면 높이와 거리를 제대로 맞출 수 있습니다. 즉, 8번 아이언으로 공을 높이 띄워 피칭웨지 샷 정도의 로프트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9번 아이언 정도의 거리도 낼 수 있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두 클럽 정도 길게 잡고 오픈 샷을 해야 할 상황도 생깁니다.

 

 

공의 위치도 평소보다 공 2개 정도 왼발 쪽에 가깝게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클럽 헤드가 공 아랫부분을 파고들면서 쉽게 공을 띄울 수 있답니다.

 

 

나무를 넘기는 샷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임팩트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공에서 눈을 떼면 안 됩니다. 나무를 넘겨야 한다는 생각에 일부러 공을 퍼 올리면 뒷땅이 발생합니다. 스윙 템포가 빨라지거나 오른손과 어깨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는 것도 금물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오히려 평소보다 힘을 빼고 약간 느린 듯한 템포로 부드럽게 샷을 해보세요. 모든 트러블 샷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연습장에서, 또는 실전에서 적용해 보면서 감을 익히도록 하십시오. 실수를 해봐야 깨닫는 것이 있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아름드리 나무를 넘기는 박영근 프로만의 노하우 *****

 

 

샷을 하는 지점에서 나무까지의 거리, 나무에서 다시 목표지점까지의 거리를 머릿속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다음엔 샷을 하는 지점에서 장애물 꼭대기까지의 각도를 잘 살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클럽의 로프트를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sdc11964

이럴 때 사용 할 클럽을 발로 살짝 밟아서 샤프트가 향하는 방향의 각도를 확인해 보세요. 정상적인 샷을 하면 공은 샤프트가 향하는 각도대로 날아갑니다. 만약 클럽 샤프트의 연장선이 장애물에 걸린다면 레이업을 하는 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즐거운 골프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