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사이드 벙커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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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샷은 클럽 헤드로 모래를 쳐서 볼과 함께 벙커 밖으로 빼내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벙커 샷은 모래를 먼저 가격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사용하는 샌드웨지는 타 클럽과 다른 모양과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럽 헤드의 밑면(지면에 닿는 부분)을 '소올(Sole)이라 했습니다. 이 부분이 타 클럽과는 달리 폭이 더 넓고 볼록하게 생겼는데 그 이유는 임팩트 때 모래 깊숙이 박히지 않고 잘 빠져 나오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벙커 내에서는 하체를 단단히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골프화를 모래에 파묻고, 양쪽 다리에 있는 힘껏 힘을 주고 상체만 회전하여 손목에만 의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운스윙에서 하체를 고정한 상체로 팔로만 다운스윙을 하게 되면, 회전 폭이 감소하게 되고, 다운스윙 과정에서 임팩트가 되기도 전에 스윙 스피드는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스피드 감소로 인해 모래 속에 박힌 클럽을 빼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스윙에서의 하체 고정은 올바른 자세지만 다운스윙에서의 하체는 타켓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회전시켜 스윙 과정에서 가속이 생기도록 해야 합니다. 허리띠 버클이 타켓을 향할 정도로 하체 회전이 익숙해지면 안정적인 샷과 거리 조절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1. 셋업과 에임은 15~25도 정도 목표 방향의 왼쪽을 봐줍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왼쪽을 많이 봐줄 필요는 없습니다. 클럽 페이스가 향한 방향과 스탠스의 방향에 의해서 형성된 라인은 V자 모양을 이루고 이 V의 각은 경우에 따라 커질 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이 샷이나 빠른 스윙의 스피드가 필요한 샷은 V자 각이 커질 필요가 있습니다.
2. 임팩트 시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견고한 스탠스를 취할 수 있도록 양 발을 모래에 묻어주십시오. 이는 체중의 중심을 가라앉게 하여 다운스윙 시 볼 밑의 모래를 쳐 낼 수 있게 합니다.
3. 임팩트 시 클럽 헤드의 바운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클럽 페이스가 닫히지 않도록 충분히 오픈 합니다. 클럽 페이스를 먼저 오픈하고 그 다음 그립을 잡습니다. 그립을 먼저 잡고 클럽 페이스를 오픈하면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닫히게 되어 뒷땅 확률이 높습니다.
4. 볼의 위치는 중앙에서 약간 왼발 쪽에 놓습니다. 스탠스의 중앙이 스윙의 최저점이라 하면 디벗이 생기기 시작하는 위치보다 왼쪽에 놓아야 합니다. 더불어 스탠스는 충분히 넒게 서줍니다.
5. 어깨의 라인을 지면과 평행을 유지해 줍니다. 절대로 오른쪽 어깨가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6. 그립을 내려잡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립을 내려 잡으면 클럽이 모래를 스치고 볼을 칠 수 있는 여지를 줄입니다.
7. 스윙의 피니시는 길고 높게 가져갑니다. 다운스윙에서 공 뒷쪽을 클럽으로 멋지게 쳐주고 팔로우 스로우가 없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그럴 경우 공을 절대 벙커에서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임팩트를 한 후 스윙을 멈추지 말고 완전한 피니시가 되도록 합니다.
8. 피니시 때 체중의 90%는 왼발쪽에 있어야 합니다.
9. 벙커 샷의 크기는 발바닦이나 손바닦의 정도 크기의 디벗이 이상적입니다.
즐거운 골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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