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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데렐라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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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무명의 장애를 가진 젊은 선수가 우승을 합니다. 최종일까지 아무도 그가 우승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대부분의 무명들은 반짝 플레이를 하다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사라지는 것이 어떤 불문율 같은 현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체격이 상당히 왜소해 보이는 그는 장애까지 극복하고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2주 전까지 그는 세계랭킹 1207위의 알아주지도 않는 2부 투어를 전전하던 선수였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장애를 가진 23살의 무명선수는 우리들에게 외모가 아닌 감동의 스토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데릭 언스트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사고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은 언스트는 최종합계 8언더파로 린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세이브해 인생역전의 성공 드라마를 썼습니다. 우승상금이 한화로 자그마치 13억 원입니다.

 

 

그의 스윙을 보면 PGA대회에서 필 미켈슨이나 닉 와트니를 제치고 우승을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한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스윙의 가장 기본인 클럽과 몸이 하나로 움직이면서 마치 몸의 일부분처럼 끊김이 없이 스윙을 합니다. 이런 경우 보통 Top 프로들한테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허리부분의 근육은 정확하게 동작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있습니다. 허리 회전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동영상을 찾아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허리부분의 근육은 어떤 스윙을 하느냐에 따라서 발달정도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스윙을 만드는 주니어 시절에 너무 성적에 집착해서 제대로 된 스윙과 근육을 형성시켜 주지 못하면 멀리, 그리고 오래가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퍼트 부분에서 약간의 문제점을 극복한다면 아마 TV 중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의 감동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덥다고 짜증만 내지 마시고 연습장에서 땀을 흘리면서 그 짜증을 개운하게 날려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즐거운 골프하십시오.

 

Derek Ernst의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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