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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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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나절에 친구 장인어른을 모시고 라운딩을 나갔었습니다.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친구 장인어른 덕분에 빵~~~ 터졌습니다.

얼마나 헤드업을 하시면 저래 써 놓으셨을까요?

 

왜 헤드업을 하면 안 되는 걸까요?

 

헤드업이란 다운스윙 때 머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말합니다.

헤드업을 하게 되면 어깨가 들리고, 중심축이 흔들려서 볼의 윗부분(Topping)을 치게 돼 탄도가 낮아짐은 물론이고 클럽 페이스가 열려서 슬라이스가 발생하여 비거리와 방향성까지 엉망이 되어버리곤 합니다.

 

 

헤드업을 하는 이유는 스윙 중 고개를 빨리 드는 것이 편하거나 볼이 날아가는 것이 궁금해서입니다. 하지만, 더 큰 원인으로는 샷에 대한 심리적 불안함 때문이겠지요. 아마추어 골퍼들은 대체적으로 샷이 불안하면 불안할수록 빠르게 헤드업을 합니다. 대체적으로 머리를 들면 몸이 일어나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는 불가능 한 것이지요.

 

 

애니카 소렌스탐이나 박인비 프로가 임팩트 이전에 머리가 미리 돌아간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지만 전문적인 투어프로와 아마추어 골퍼의 그것은 현저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장님도 헤드업을 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만큼 무심코 범하기 쉬운 습관중의 하나라는 의미겠죠.

 

 

그러면, 헤드업을 방지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역시 방법은 연습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드레스 때 놓여 있는 공에만 집중하세요.

내 주변 환경, 더위, 주위 시선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볼에 집중하세요.

볼이 날아간 이후에 놓여있던 자리를 끝까지 본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오른쪽 어깨가 턱밑으로 따라 올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다음은 자연스럽게 몸이 회전해야겠죠?

 

 

물론, 헤드업 하고 싶어서 하는 분들은 없겠지만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소리에만 집중하세요.

 

스윙할 때 들려오는 부드럽고 날카로운 소리와, 공을 타격할 때 클럽 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손맛과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공의 소리를 느껴보세요.

 

 

퍼팅하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까운 거리 퍼팅 연습 때 공이 들어가는 결과를 소리로 확인하세요.

 

골프하기 너무 좋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골프와 더불어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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