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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 번 골프를 배우러 나오시는 초보 골퍼분이 계십니다.

지금까지 6번을 배우셨는데 친구 분이 가끔 오셔서 레슨 받는 옆자리에서 연습을 합니다. 엊그제 제자 분께서 레슨을 받는데 왜 친구보다 거리가 나지 않느냐고 묻더군요. 레슨을 받으면 당연 거리가 많이 나야 된다고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초보자가 골프를 배우게 되면 비거리에서 골프를 배우지 않는 분보다 더 많이 내보내는 일은 극히 드물죠. 어느 정도 자세가 완성되고 스윙을 이해하고 임팩트를 느끼게 되면 비거리를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배우지 않은 분과 비교를 하지 못할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이런저런 설명을 드렸더니 이해를 하시면서 그럼 대체 얼마를 배워야 잘 칠 수 있냐하시는데 참 난감합디다.

골프의 길은 끝이 없지 싶습니다.

알면 알수록 더욱 어려운 것이 골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끔 방송에서 골프천재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은 골프천재들의 이야기입니다.

천재가 아닌 사람은 열심히 한다고 절대 골프가 늘지 않습니다.

자기가 갈 수 있는 데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스윙을 하는 법을 제대로 익힌 다음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안 될 놈은 안된다가 맞습니다.

방법을 모른 채 막연히 열심히 하는 것은 결국 좌절만 안겨 줍니다.

그 상태로서는 천재를 이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거 아세요?

골프천재도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즐거운 골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