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풍성한 인생을 위한 지혜 - 열정과 소원

페이지 정보

본문

풍성한 인생을 위한 지혜
(열정과 소원)

 

김태완 목사

 

여러분, 미국의 위인으로 꼽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부커 워싱턴입니다.
부커 워싱턴은 인종 차별이 심한 미국에서 흑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백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는 평생 아버지가 누군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는 흑인 노예인 엄마의 몸에서 태어났는데, 엄마가 누구에게 당해서 그를 낳았는지 몰라요. 그러나 좌우간 종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종살이하면서 뼈가 부러지게 일을 하면서도 열심히 공부를 해서 열여섯 살 때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인종 차별이 유독 심한 남부에서 흑인인 그가 대학을 간다니깐 사람들이 다 웃었습니다. ‘미친놈’이라고, ‘그놈 정신이 돌았다’고.
 당시 미국의 일반대학은 흑인들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직 웨스트버지니아의 햄프턴대학에서만 흑인을 받아 들였습니다. 그는 열여섯 살 때 이 웨스트 버지니아의 햄프턴대학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햄프턴대학을 가는데 차비가 없으니깐 그 대학까지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거리가 얼마인지 압니까? 자그마치 2천리입니다. 2천리. 100리도 무서운데 2천리 길을 이 흑인 소년인 천추의 한이 된 꿈을 가지고 걸어간 것입니다. 그는 2천리 길을 걸어가면서 걸음마다 소원을 불태웠습니다.  “신이여, 저를 햄프턴대학에 입학시켜 주시옵소서.”

 

마침내 그는 햄프턴대학에 가서 학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장이 보니깐 꾀죄죄하고 뼈만 남은 흑인 소년인데 몸에서 냄새가 나고 목욕도 안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물었습니다.
 “왜 왔느냐?”  “이 대학에서 공부하게 해 주십시오.”
 학장은 이 말을 듣고 그냥 쫓아 버리기가 힘이 들어서 쫓을 궁리를 했어요. 학장은 그를 커다란 강당으로 데리고 가서 말했습니다.  “내가 올 때까지 이 강당 소제나 해라.”
 그래서 그는 기도를 하면서 넓은 강당을 열심히 닦았습니다. “신이시여, 내가 이 대학에서 공부하게 해 주시옵소서.” 한참 기도를 하면서 강당을 닦는데 마음속에 ‘구석구석을 닦아라. 구석구석을 닦아라.’ 자꾸 그럽니다. 그래서 구석구석을 다 닦고 두 번째 또 구석구석을 다 닦았습니다.

 

 저녁이 되어서야 학장이 왔는데 강당 구석만 보는 거예요. 구석구석마다 다니면서 손가락으로 훑으며 검사를 해요. 그런데 명경(明鏡) 알같이 깨끗이 닦았어요. 그러니 이 흑인 소년을 쫓아낼 도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학장은 어쩔 수 없이 “좋다. 내가 시험해 보니 착실하고 성실한 소년 같으니까 공부를 해라.”하고 입학을 허가해 주었습니다. 그래서부터 워싱턴은 햄프턴대학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햄프턴대학의 학장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흑인들을 위해 흑인 대학을 두 개나 세우고 흑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영웅 칭호를 받고 미국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한 인물이 된 것입니다.


 부커 워싱턴은 열화 같은 소원을 가지고 ‘나도 인간답게 살아 보겠다.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토록 인종 차별이 심한 미국에서 대학교 학장이 되고 또 대학을 두 개나 설립하여 많은 후학을 양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미국에서는 ‘부커 워싱턴’이라면 흑인 백인 할 것 없이 그를 위인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 위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간절한 마음이 있을 때 그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공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은 마음속에 뜨거운 소원이 일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소원이 일어나야 믿음이 생기지, 뜨거운 소원이 없으면 믿음도 안 생깁니다. 그저 희미한 마음을 가지고는 안 됩니다.
 여러분, 밥을 짓는데 희미하게 불을 때면 생쌀 그대로지 밥이 안 되잖아요. 바짝 불을 때서 보글보글 끓여야 밥이 되지요. 믿음도 그렇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뜨거운 마음의 불길 속에 믿음이 생겨나지, 그냥 미지근한 마음 속에는 믿음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성공하겠다’는 열화 같은 소원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건 1 페이지
자유칼럼 목록
No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23
12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20
11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35
10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41
9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70
8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28
7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858
6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35
5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44
열람중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50
3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44
2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52
1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7 60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