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아주 오랜만에 방콕 집에서 7시간 거리의 최애 캠핑장소  put  thap buek로 생고생 캠핑을 떠납니다.(10시간만에 도착)
비를 예상은 했지만, 결국 3박4일동안 단 하루도 캠핑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가 비가 내려도 너무 내려 도저히 머물 수가 없어, 급 계획을 변경합니다.
날씨도 덥고,습하고,비도내려 여행 내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뭐 그래도 오랜만의 여행이라 그냥 시작해 봅니다.

PUT THAP BUEK 정상에서 안개와 구름? 비와 함께 영화 한편 촬영하고, 아내의 신공으로 저렴하게 숙소를 잡아 하루를 그냥 그렇게 보냅니다.

피곤은 했지만, 너무 추워서 새벽에 두세 번 잠을 설칩니다.
아침 일찍 온수 샤워에 행복함을 느끼며, 다음날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WAT PA PHU THAP BOEK 사찰에서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매번 가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주인장 아주머니가 저희 부부 기억하고 있네요.
아내 보고 태국 말을 너무 잘한다고 했던 기억이( 아내 화교3세 태국인).

근처 자판에서 대파와 감을 그리고  이름 모를 과일을 구입합니다.
대파 20밧 5ea, 감 10kg 300밧 구입해서 감은 집에 아직 9.9kg 남아 있습니다.ㅠㅡㅠ.

어디로 갈까 고민 끝에, 여행객(자국민 또는 한태커플)에게 투어 행사를 하고 있는
타이족 최초의 통일 국가, 수코타이로 떠납니다.

8월 기간 중 호텔 할인, 식사권 200밧 지급, 등등 행사가 있어 좋았습니다.

수코타이 역사공원, 왓 마하탓 등등,  수코타이 왕조의 성벽,궁전,사원들을 구경하며,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역시 비는 계속 내렸지만, 2인용 자전거 대여해서, 우비 입고  또 영화 촬영?.

입장권은 외국인은 100밧? 200?, 자국민 20밧 있지만,  20밧에 입장.

방콕에서 당일 여행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좀 있지만, 근처에 계시거나, 2박 정도의 여행 계획이면, 행사가 있는 이번 달이 좋을 것 같네요
금.토,일은 야간 무료입장 행사와 조명 행사도 합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것 또한 자전거와 함께 낭만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글 쓰기가 너무 불편하네요.
글 읽기 다소 불편해도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