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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국 한인회 (The Korean Association in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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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 태국 한인동포 여러분!

 먼저 너무도 엄중한 시기에 부족한 제가 새로이 제 32대 한인회장을 맡게 되어 두 어깨가 너무도 무겁습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고, 극복 하여야 하는 시련이라면 저는 신명을 다 하여 우리 한인동포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2004년의 태국 남부를 휩쓸었던 쓰나미로 2011년 태국전역과 방콕을 물에 잠기게 했던 대홍수 등 그동안도 어려움의 연속 이었으나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으로 인하여 태국이 지난해 3월 26일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하야 한국인을 포함해 ‘허가받지’ 않은 모든 외국인의 육해공 어떤 경로를 통해서도 태국 입국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일상이 제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1년, 타국에 비해 안정적으로 바이러스가 관리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태국 입국은 여전히 제한되고 있고, 고국을 오고 가지 못하는 생활은 갇힌 섬 생활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붕괴된 일상으로 인해 사람들은 정신적, 경제적으로 곤궁해졌고, 직업과 웃음을 잃은 사람은 수도 없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태국한인사회는 한계에 봉착하고, 끝이 보이지지 않는 어려움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한인회가 구심점이 되어서 어려움을 헤쳐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려합니다.

가장 먼저 여행시장의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관광객이 줄고 있는 현실에 코로나까지 겹쳐 태국의 여행시장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으로 일상이 자유로워지면 한인회가 가지고 있는 공공성과 공익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여러 기관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여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두 번째로 한인사회의 단합이 필요합니다. 여행업만이 아닌 종교단체, 태국에 진출해있는 법인들, 봉사단체, 개인 모두가 함께 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저는 그 누구와도 만나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협의하고, 협조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이 땅에 자리를 잡고 살기 시작한 재 태국 한인 1세대로부터 벌써 70여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25대 한인회장으로 재직 시 발간하고자 했던 재 태국 한인사를 이제 한인 70년사로 보완 출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임기 중에 재 태국 한인 70년사를 발간 재태국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에 대한 준비 작업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한인사회가 후세 교육을 위해 설립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한국토요학교와 한국국제학교에 보다 많은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졸업생들은 세계 각계각층에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눈부신 활약으로 우리 태국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어떤 민족입니까. 중국, 일본등 주변국가의 수많은 외침과 6.25 동란, 독재와 경제침략을 꿋꿋이 견디고 이겨낸 훌륭한 민족입니다. 이 어려움도 반듯이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57년 전 초대 이경손 한인회장님이 처음 한인회를 맡은 이례로 지금의 재태국 한인회가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면면히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은 전직 한인회장님들과 임원진들의 수고와 노력이 밑받침이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 한인회의 성장은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들의 힘만으로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성원과 참여가 효과적으로 집결될 때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회장단과 임원들의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하여 보다 발전된 내일의 한인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늘의 재 태국한인회가 있기까지 헌신적 희생을 다하신 원로 선배님들과 제31대 임원진들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만들어진 한인사회의 좋은 전통과 제도, 행사들을 소중히 이어받아 더욱 훌륭히 발전시켜 나아갈 것입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와 자문을 당부 드립니다.

재 태국한인회의 계속되는 발전과 더불어 접종을 기다리는 백신이 이 어려움을 끝내기를 희망하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고 항상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32대 재 태국한인회장 전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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